“남아공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최근엔 적응이 안 될 정도로 가는 곳마다 칭찬을 해 주고 응원을 해 줬다. 감사하다”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FA컵 4강 조추첨식에서 염기훈이 월드컵 9회 연속 본선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본선행은) 내가 한 게 아니라 대표팀이 한 거다. 어린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근 비난의 화살이 몇몇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것에 대해 “비난은 개인이 받아들여야 한다. 하루아침에 이걸 바꿀 순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댓글을 일단 안 보는 게 좋은 거 같다”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종로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