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 원정경기에서 7대4로 이기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역대 퍼시픽리그 최단일 우승 확정이다. 소프트뱅크는 89승40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이대호가 뛰던 2015년 127경기(85승4무38패)다.
이날 우승으로 소프트뱅크는 20번째로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 2015년 1위에 올랐던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닛폰햄 파이터스에 1위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올해 다시금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는 구도 기미야스 감독과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기미야스 감독은 “지난해 리그에서도 지고 플레이오프도 패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이 됐다. 이는 팀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라면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