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고도 수령하지 않은 당첨자가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로또복권 당첨금 미수령자는 4890여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수령액 규모는 약 38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등 당첨자가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미수령 당첨금은 약 599억원이다. 이는 전체 미수령액의 15.7%에 달하는 액수다.
전체 미수령자 가운데 98%는 5등 당첨자로 이들의 미수령액은 약 2390억원이다. 해당 금액은 전체 62.8%를 차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