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 복서로 데뷔할 것”

英 매체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 복서로 데뷔할 것”

“맨유의 전설 퍼디난드, 복서로 데뷔할 것”

기사승인 2017-09-19 09:37:26

잉글랜드 성인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이제는 링 위에 오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오늘 중대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는 프로 복서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퍼디난드는 2002년 7월 맨유에 입단해 2014년 7월까지 12여년간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다년간 맨유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있었던 그는 현재 BBC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퍼디난드는 현역 시절부터 열렬한 복싱팬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SNS활동을 활발히 해온 그는 잦게 복싱에 관한 이야기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2015년에 아내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낸 뒤 “복싱을 하면 마음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엔 영국 복서 앤서니 조슈아와 찍은 사진이나 훈련을 하는 영상을 업로드해 관심을 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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