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 전문기업 태양씨앤엘이 파빌리온제이호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을 취득한다고 19일 밝혔다.
파빌리온제이호사모투자합자회사는 아시아자산운용의 지분 60%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파빌리온PE(30.7%), 태양씨앤엘(26.9%), 금호석유화학(26.9%)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빌리온PE는 2014년에 설립돼 최근 팍스넷과 아시아자산운용을 인수해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 준비 중에 있다.
아시아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자본금은 약 101억원 규모이다.
태양씨앤엘은 아시아자산운용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아시아자산운용 환경사업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을 통해 원활한 자금 조달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씨앤엘 대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라며 “아시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사업 다각화와 수익 극대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