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 이승우(19)의 데뷔전이 또 무산됐다.
베로나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그라운드에 오르진 못했다. 시즌 시작 후 3번째 벤치 대기다.
베로나는 이날 소극적인 경기 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부터 수세에 몰린 베로나는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를 간신히 넘기며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히려 후반 막바지에 여러 차례 유효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선방과 골대가 팀을 살렸다.
이날 무승부로 베로나는 2무3패로 리그 하위권을 유지했다.
베로나는 23일 강호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날 이승우는 재차 데뷔전 도전에 나선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