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23일 한화전에 결장한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승엽을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미 (대전에서) 은퇴 행사를 하지 않았나. 그때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오늘은 이승엽을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1500타점 달성까지 5타점만을 남겨둔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방망이를 놓는다. 이에 KBO 9개 구단이 그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삼성과의 홈경기 최종전에서 은퇴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한화 구단 역시 지난 8월11일 홈경기에서 이승엽의 은퇴 기념행사를 마련, 팬 사인회와 선물 증정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그의 지명타자 자리는 조동찬이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