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안으로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한다. 빠르면 오는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유엔외교 성과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정부의 대응 등을 설명하고 향후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회동을 거부하고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 " "안보문제로 청와대 회동을 하자고 한다"며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 하는 것보다도 못하다"며 "적폐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의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