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대하고 선임한 카를로 안첼로티(58)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결국 경질됐다. 시즌을 막 시작한 터라 급한 불을 꺼야 하는 뮌헨은 새 사령탑에 유프 하인케스(72)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키커’ ‘빌트’ 등 현지 매체는 뮌헨의 차기 감독으로 하인케스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기약기간까지 명시하며 “뮌헨은 오피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3차례나 뮌헨을 이끈 바 있는 백전노장이다. 가장 최근 지휘봉을 잡은 건 2012-2013시즌으로, 당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외에 1984년부터 1991년까지 7년 동안 뮌헨을 이끌었고 2009년엔 임시 감독으로 뮌헨의 급한 불을 껐다. 2012년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