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차 뒤집은 클리블랜드, 챔피언십까지 -1

5점차 뒤집은 클리블랜드, 챔피언십까지 -1

5점차 뒤집은 클리블랜드, 챔피언십까지 -1

기사승인 2017-10-07 12:41:46

클리블랜드가 대 역전극을 작성하며 챔피언십 시리즈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2패 벼랑 끝에 몰리며 남은 2차례 홈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7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9대8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선발로 나온 코리 클루버가 2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후반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작성했다.

양키스는 1회초 게리 산체스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1회말 곧장 클리블랜드가 만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 말에는 제이슨 킵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키스의 방망이가 3회에 불을 뿜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카스트로의 안타로 3대3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애런 힉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 초엔 그렉 버드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8대3까지 달아났다.

클리블랜드의 추격이 6회부터 시작됐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린도어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7대8로 양키스의 리드는 계속됐다.

8회 초에는 제이 브루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 승부로 넘어갔다. 연장 13회 말 오스틴 잭슨이 2루에 선 가운데 곰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대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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