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필링크, 자회사 실적 호조로 연이어 상장추진

[특징주] 필링크, 자회사 실적 호조로 연이어 상장추진

기사승인 2017-10-17 08:56:34

무선인터넷서비스 전문기업 필링크가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 상장 추진에 이어 유엠에너지의 코스닥 진출 예정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필링크는 에너지저장장치 업체인 유엠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예정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엠에너지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15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유엠에너지는 빙축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유통점,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을 주 거래처로 하고 있는 만큼 매년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기업이다. 

에너지저장장치 시장도 올 해부터 서서히 열리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고성장이 예상된다.  

유엠에너지는 기존의 고효율 저비용의 빙축열 시스템 설계, 시공 및 효율 운영하는 사업분야에서 2018년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ESS 시스템 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2020년까지 공공기관에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국내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장도 지난해 25억6000만 달러(2조9000억 원)에서 2025년 292억 달러(33조16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엠에너지 엄주호 대표는 ”현 정부가 ESS 시스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기업들의 ESS시스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거래처 내의 시장 점유율 강화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링크는 유엠에너지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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