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더 뉴 XC60이 수입SUV 시장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XC60은 볼보 브랜드 역사상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만큼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볼보에 따르면 더 뉴 XC60은 사전계약 보름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1일당 66대가 팔린셈이다.
이는 전 모델의 지난해 판매량 911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수입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올해 9월까지 4290대 판매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C도 각각 2000대 이상 팔리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볼보는 더 뉴 XC60의 판매 목표를 연간 2500대로 잡고 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한다면 X5,GLC를 뛰어넘어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물량 확보가 최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XC60은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만식 상무는 "XC60은 최근 3년 동안 유럽에서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은 모델"이라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