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부산이 ‘로열로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세트부터 화끈한 공격일변도 전략을 펼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GC 부산은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 시즌4 결승전 1세트 네팔 전장에서 러너웨이 상대로 라운드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부터 GC 부산이 점수를 땄다. ‘학살’ 김효종의 겐지를 끊고 먼저 거점을 밟았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 이들은 91% 점령을 완료한 뒤 유유히 퇴각했다.
이들은 러너웨이 ‘스티치’ 이충희의 트레이서를 제어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67% 점령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교전에서 딜러들의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거점을 탈환, 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시작됐다. GC 부산이 첫 교전에서 요충지를 차지했다. 80% 점령을 완료한 상태에서 물러난 이들은 재차 공격을 성공시켜 99% 점령을 완료시켰다.
그러나 이번엔 러너웨이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김효종의 겐지를 필두로 기동전을 펼쳐 GC 부산을 각개격파했고, 이윽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포인트를 땄다.
마지막 3라운드 승자는 GC 부산이었다. 앞서 두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GC 부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거점을 장악했고, 러너웨이가 정비 후 달려들어 이를 빼앗았다.
최후 전투 승자는 GC 부산이었다. 이들은 메르시의 장점인 전투 유지력을 잘 살리면서 러너웨이 영웅들을 차례대로 처치, 오늘 2번째로 100% 점령을 달성했다.
고양│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