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라드 그룹 보이스퍼가 ‘불후의 명곡’ 첫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KBS 2TV 채널을 통해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보이스퍼를 비롯한 출연 가수들이 포크 가수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먼저 손승연이 1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이어 김용진이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고, 대결 결과 김용진이 승리했다.

남성 듀오 옴므는 ‘서른 즈음에’를 불렀고, 손호영은 ‘그날들’을 불렀다. 홍경민·이세준·윤희석· 최승열·임진웅은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의 뮤지컬 버전을 선보였다. 이후 백아연이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보이스퍼는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다. 투표 결과 보이스퍼가 430점을 받아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