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2대0으로 이기며 16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강호들이 무승부로 고전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안더레흐트를 홈에서 대파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마르시알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킨 맨유는 전반 막판 마티키의 중거리 슛이 포스트와 골키퍼를 잇따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33분에 다시금 얻은 패널티킥 기회를 블린트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2대0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AS 로마는 홈에서 열린 첼시전을 3대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밀란산 공격수 엘 샤라위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페로티가 쐐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안더레흐트를 홈으로 불러 5대0으로 대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약체 카라바크를 상대로 1대1로 비겼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각각 올리피아코스와 스포르팅 홈으로 가 1대1,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