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무주군수, '2018년 국비확보 위해' 국회로 달려가

황정수 무주군수, '2018년 국비확보 위해' 국회로 달려가

기사승인 2017-11-02 08:22:06


황정수 무주군수와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1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군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황 군수가 이날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태권도원진입도로(무주~설천) 건설(1,380억원)과 무풍면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55억원),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40억원) 등 3건이다.

황 군수는 그간 위험도로로 지적돼 온 이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편입용지 보상 및 공사 착공을 위한 국비 50억원을 요청했다.

또한 무풍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2018~2020, 총 사업비 55억원-국비 39억원, 도비 1억원, 군비 2억원, 기금 13억원)은 무풍면 현내리와 금평리(금척), 지성리(율오) 일원에서 추진하려는 것으로, 그동안 대청호 상류 지역의 수질 개선과 방류유역인 금강의 수질보전, 그리고 지역 주민의 공공위생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무주군은 하루에 100㎥ 정도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오수관로(3.7km)와 배수설비(102가구)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4억원을 요청(2019년 이후 35억원)하고 있다.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 터미널은 적상면 북창리 일원(3,361㎡, 2018~2020)에 조성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임산물 집하장과 선별장, 저장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8년도에 국비 3억원(2019년 이후 17억원)이 필요한 상태다.

황정수 군수는 “이 사업들은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하는 것들”이라며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이 돼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고 전라북도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꼭 필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호영 국도교통위원회 위원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소중한 국가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태권도원진입도로 건설 등 무주군에서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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