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아라예술촌이 지난 3일 문을 열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과메기문화관은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과메기를 홍보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연면적 5071㎡의 4층 건물에는 홍보관, 해양체험관, 해양관, 영상관, 기획전시실, 판매장, 카페 등이 있다.

1년여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했다.

지금까지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다.

포항시는 2년여 동안 따뜻한 겨울 기후와 경제침체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과메기 판매고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 내 연구센터를 활용한 품질개선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공간에 둥지를 튼 아라예술촌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공간이자 시민들의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과메기문화관과 마주 보고 있는 연면적 977㎡의 2층 건물에는 창작공방,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지난 8월 준공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 정식 개관했다.

이강덕 시장은 "과메기문화관과 아라예술촌이 최근 조성된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등과 해양관광문화도시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