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개편을 선언한 TSM이 한국인 코칭스태프 체재로 전환한다.
북미 프로게임단 팀 솔로미드(TSM)은 6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수 감독과 함장식 코치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김 감독이 락스 타이거즈(前 쿠 타이거즈)와 임모탈스에서 이룩한 업적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함 코치에 대해서도 “팀의 서포터로 2년 동안 활동했으며, 은퇴 후에는 온라인 분삭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지난 10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기 위해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파르스 나이두 감독이 팀의 단장(General Manager)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능있는 이들과 차기 시즌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해 롤드컵 조별 예선의 문턱을 넘지 못한 TSM은 오프시즌을 맞아 대대적 리빌딩을 선언했다. 수년간 함께했던 정글러 ‘스벤스케런’ 데니스 욘슨 그리고 바텀 듀오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 ‘바이오프로스트’ 빈센트 왕과 작별했다.
대신 신예 정글러 ‘마이크영’ 마이클 영과 지난 몇 년간 G2 e스포츠에서 유럽 최강의 바텀 듀오로 군림해온 ‘지븐’ 예스퍼 스벤닝센,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즈를 영입해 그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