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 교육을 전달하고 있는 소방안전 강사의 역량 강화와 교수기법 상호 교류를 위한 '제3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안전강사는 학교, 기업, 각종 단체 등을 상대로 찾아가는 대국민 안전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안전 습관을 형성하고 각종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총 100명의 소방안전 강사가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소방본부와 도내 10개 소방서 소방안전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3층 중회의실1에서 각자의 소방안전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의 분야 대표 1명씩 기량을 겨룬다.
경연 참가자들은 사전에 본부 및 소방서별 자체 선발을 거친 검증된 강사들이며, 그동안 안전 교육을 통해 쌓여진 강의기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의 현장감 있는 경험을 토대로, 내실 있는 교육내용과 상호간의 교수기법 교류 등으로 서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서로의 역량을 발휘하고 소방안전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원소방서 최지안 소방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북 소방안전강사 최고의 1인으로 선정됐으며, 내년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우수상은 전주덕진소방서 이진철 소방교, 장려상 전주완산소방서 남궁근명 소방장이 각각 수상했다.
전북=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