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 30만대가 리콜됐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4개 차종 30만6441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 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됐다.
이 때문에 시동이 걸린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변속기가 조작돼(P단→D단) 운전자 의도와 달리 차량이 움직이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한국지엠 다마스 밴 등 4개 차종 1만2718대는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보행자에게 자동차 후진을 알리거나 운전자에게 자동차 후방 보행자 근접 여부를 알려주는 후진 경고음 발생장치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