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눈길에 미끄러져 활주로를 이탈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중국 산둥 웨이하이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여객기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부상자나 여객기 손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사가 기체를 돌리던 중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인지하고 정지했으나 바퀴가 활주로를 벗어났다"며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호텔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