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가 2018년 출시 예정된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로 선정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신형 A7이 1위를 차지했다.
SK엔카직영이 성인남녀 67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5일까지 2주간 진행한 결과 신형 싼타페가 24.5%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는 6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안전, 편의성을 고려한 최첨단 스마트 장비들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전보다 커진 차체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2.0ℓ와 2.2ℓ 디젤과 2.0ℓ 터보 가솔린 모델로 구성된다.
응답자들은 ‘몸집 키운 싼타페! 파워풀한 성능과 디자인이 기대되고, 신형 싼타페로 바꾸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UV이기 때문에 명성에 걸맞는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가족의 첫차로 추억이 많은 SUV라서 이름만 들어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등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위는 기아차의 신형 K9이 차지했다. K9 역시 2012년 출시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에 준하는 최첨단 고급 사양을 적용해 한 층 더 고급스러운 세단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K9 최초로 4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될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에서는 최근 국내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의 신형 A7이 1위를 차지했다. 7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A7 스포츠백은 A6의 차대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4도어 쿠페다.
오는 2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우디 신형 A7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반했다’, ‘세련된 라인과 스포티함을 따라올 차가 없다’고 응답했다.
2위는 BMW 고성능 스포츠카인 뉴 M5로, M모델 최초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적용됐다. 또한, 4.4ℓ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 티구안과 아테온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