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난임 휴가 신설 등 복지 강화에 나선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올해부터 직원 부부의 난임 치료를 위해 1년에 사흘간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을 시행한다. 남성 직원에게 부여되는 배우자 출산 휴가도 현행 5일에서 최대 10일로 늘어난다.
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이다.
또 올해 직원 임금 인상 기준을 3.5%로 합의하고 인사고과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이는 2015년 5.5% 인상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낸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를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