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전 세계 약 70개국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출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중국, 인도, 러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11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갤럭시S9 시리즈는 동영상, 이미지 등을 활용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보이지 않는 순간까지 담아내는 ‘초고속 카메라(슈퍼슬로우모션)’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카메라에 접목한 ‘AR이모지’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 파티’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갤럭시S9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다. 삼성전자는 체험형 마케팅을 늘려 잠재수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9 초반 예약 성적이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공식 출시 및 마케팅 전략으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