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남북하나재단 이사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대상 방송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남북 간 문화·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북한이탈주민 미디어 활용 교육을 돕게 됐다. 또 북한이탈주민이 이용하는 생활시설에 안테나를 설치해 초고화질 UHD TV와 위성방송을 지원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송국 견학 등 미디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한반도 전역에 실시간 방송을 즉시 송출할 수 있는 유일한 위성방송 사업자”라며 “통일 대비 방송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새터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고 남북 간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