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사적으로 쓰지 않았다"… 자필 의견서 전달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원 특활비 사적으로 쓰지 않았다"… 자필 의견서 전달

기사승인 2018-03-23 21:26:06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서 상납다은 특수활동비를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활비로 상납받은 금액은 36억5000만원이다.

법조계 및 국선번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종이 1장 분량의 의견서를 자필로 작성했다.

이 의견서에는 "특활비를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서 받은 돈을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운영한 의상실 관리비, '문고리 3인방' 등 측근 격려금, 삼성동 사저 관리비, '기치료'·주사와 같은 비선 진료비 등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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