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등기임원(사장)으로 호텔 경영에 복귀한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칼호텔네트워크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2016년 매출 1055억원, 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셋째 딸 조현민 부사장은 그대로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