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
삼성SDI가 현재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5822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08%에 해당한다.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는 CITI증권과 CS증권가 선정됐다. 매각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딜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성SDI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순환출자 해소 및 투자재원 확보”라고 말했다. 매각대금은 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