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소식] 마크로젠, 경영투명성 인정받았다 外

[의료기기 소식] 마크로젠, 경영투명성 인정받았다 外

기사승인 2018-06-27 10:33:26

◎ 마크로젠, 코스닥대상 최우수투명경영상 수상=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이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유전체분석 업계 최초로 ‘최우수투명경영상(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 협회가 경영실적과 투명성,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코스닥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마크로젠은 이번 시상식에서 경영활동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투명경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한 점이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이 수여하는 최우수투명경영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현용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 업계의 신뢰가 흔들리는 사건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러한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크로젠이 회사의 투명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도를 걸으며 성실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더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권리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크로젠은 1997년 6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돼 2000년 2월 한국바이오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다. 2017년 현재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53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 올림푸스한국, 암 환우들과 사진으로 소통=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이화의료원 여성암병원 환우들을 대상으로 사진 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 ‘아이엠 카메라’를 진행하고, 지난 25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 사업은 오랜 투병생활 중인 환자들이 카메라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돼 2015년부터 지금까지 13개 병원에서 약 140명의 환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이대여성암병원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환자들은 회사 임직원 봉사자와 함께 사진 기초와 카메라의 작동법을 배우고, 인물사진·라이트 페인팅 촬영 등의 수업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에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담당 의료진과 주위 환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렇게 얻은 것들을 주변의 고마운 이들에게 다시 나누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와 관련 박래진 올름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이번 수업은 병원 측으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환자의 투병생활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큐브, “난시도 1달을 촉촉하고 또렷하게”= 한국존슨앤존슨 비젼이 1달 착용렌즈 ‘아큐브 비타’의 난시용을 출시했다. 아큐브 비타 난시용은 실리콘 하이드로젤 렌즈를 적용한 아큐브 비타에 난시교정 기술을 더한 제품이다.

기존 아큐브 비타는 실리콘 하이드로젤 재질로 자사 제품 대비 향상된 친수성 실리콘과 습윤인자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분감을 강화하며, 탈수를 줄여주는 하이드라맥스(HydraMax™)기술로 1달간 촉촉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준다.

이번에 출시된 난시용 아큐브 비타 또한 기존 아큐브 비타에 중력을 이용한 일반적인 난시용 렌즈기술과 달리 아큐브 만의 특허기술인 ‘ASD(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를 도입한 제품이다.

회사는 “기존 난시용 렌즈들은 눕거나 고개를 돌리면 축이 돌아가 시야가 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ASD 기술은 자연스러운 눈 깜빡임만으로 축을 빠르게 교정시켜 어느 자세에서나 또렷한 시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아큐브마케팅 담당자는 “아큐브 비타 출시 이후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 렌즈착용 초보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난시용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면서 “아큐브 비타 난시용 1달 렌즈가 난시교정을 희망하는 고객의 똑똑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큐브 비타 난시용은 가까운 안경원에서 난시도수 확인 후 6알 들이 1팩을 소비자가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앞서 출시된 근시용과 난시용을 같이 구매할 경우 신제품 출시기념으로 1팩당 2알을 추가지급 받을 수도 있다.


◎ 지멘스, “이제 편하게 숨쉬며 MRI 검사 받자”=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이 최근 환자의 호흡 등 생체신호를 정확히 측정해 영상의 정확도를 높인 3 테슬라 MRI검사장비인 ‘마그네톰 비다’를 출시했다.

신규 출시된 마그네톰 바디는 환자가 눕는 MRI 테이블에 호흡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해 자동으로 호흡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나 치매,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들,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환자 등의 MRI 검사가 용의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멘스는 지난 22일 신제품 출시기념 심포지엄을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그네톰 비다를 설치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이선주 교수는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로 기존의 MRI 장비보다 스캔 속도와 영상의 질이 우수해 판독에 제약이 있었던 영상도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명균 헬시니어스 사장은 “마그네톰 비다의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은 미래 MRI 영상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이라며 “새로운 임상 MRI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마그네톰 비다의 국내 보급을 통해 호흡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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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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