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신태용호가 독일전에서 손흥민-이재성 투톱을 골자로 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24일 멕시코전에 출전했던 선수 대다수가 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봤다.
FIFA는 지난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예선 3차전 한국 대 독일전의 프리뷰를 게재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기에 나서는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FIFA는 한국이 멕시코전과 비슷한 라인업을 꺼낼 것으로 내다봤다. 골키퍼 장갑은 지난 2경기 동안 한국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조현우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구성할 것으로 봤다.
‘중원의 핵심’ 기성용이 부상으로 배제된 미드필드는 구자철과 정우영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발 빠른 이승우와 황희찬이 양쪽 날개를 맡고, 이재성과 손흥민이 투톱을 짤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의 경우 4-2-3-1 라인업을 기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요나스 헥토어,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슐레,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 전선을 짤 것으로 예측했다.
FIFA는 또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안, 토니 크루스가 버티고, 2선에는 티모 베르너,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뮬러가 출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톱으로는 장신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의 출전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