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9일 러시아 양궁선수단이 방문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외국 양궁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북도 신북방 정책의 거점지역이자 자매우호 지역인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와 체육교류를 통한 양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이르쿠츠크주 양궁선수단 5명이 내달 13일까지 방문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외 25개 팀 6880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고 13회의 전국 단위 양궁대회와 1306회 걸친 양궁체험으로 총 3만 6000여 명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다녀간 바 있다.
올해도 각종 전국규모 양궁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수많은 양궁인들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스포츠 마켓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