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하고 민선7기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충혼탑 참배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간부공무원 및 산하 기관단체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고 화합과 통합의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순국선열, 호국영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일자리, 저출산 국가적 과제를 경북에서 길을 찾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호국원 방문 뒤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분만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정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산모와 출산가족들을 격려했다.
한편 2일로 계획됐던 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 취임식이 전격 취소됐다.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의해 강우가 예보돼서다.
이 지사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도 간부공무원, 시·군 부단체장, 소방서장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기상상황과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