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돼 국비 2억4000만원(2개 사업)을 확보, 하반기 일자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창출·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용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된 '경주지역 4차 산업혁명 창업교육을 통한 예비청년창업 육성사업'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수행, 미취업자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단계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네트워킹 ▲초기 창업 사업비 지원을 통한 지역 청년창업자 양성 ▲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기술창업 CEO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자를 육성,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유능한 청년인력에 대한 지역정착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 이달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전문 양성교육을 통해 가시적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