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타이어 문제로 회항했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8일 저녁 9시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이륙한 지 3여시간이 지난 12시40분쯤 회항을 결정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300여명이 타고 있었으며 오전 3시5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중 노즈 타이어(앞쪽 기어의 타이어) 압력이 줄고 있다는 메시지가 감지돼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오전 6시에 대체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이 항공편도 출발이 지연돼 현재 오전 10시 출발로 미뤄졌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