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동 물류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라클과 협업에 나선다. 오라클은 현대상선이 추진 중인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현대상선은 오라클과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넘어 IT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구축 ▲해운업IT간 Industry 4.0(4세대 산업생산 시스템) 구축 상호협력 ▲신기술 서비스 협업 ▲운영위원회를 통한 교류 등을 추진 한다.
현대상선과 오라클은 조인트 랩을 구성하고 블록체인과 IoT,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신기술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