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교육지원청이 지난달부터 7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꿈찾기 캠프’가 큰 호응을 얻어 눈길이다.
12일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동영호초, 복주초, 안동강남초 각 학교 5학년학생 48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꿈찾기 캠프’를 열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인증 진로체험기업으로 인증 받은 참인재교육총연합회에 캠프 운영을 맡겼다.
이 캠프는 눈높이에 맞는 진로교육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방향, 리더십함양 및 긍정적 가치관을 통한 자기주도적 인재육성을 지향한다.
특히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슬라이드, 동영상 등을 병행해 프로그램의 흥미와 효과를 높이는 한편 인식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진로와 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전환을 가짐으로써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전략적 사고와 창의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가 하면 최적의 교육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프로그램 구성을 한 모둠당 5~6명의 인원으로 구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수빈(5년) 학생은 “처음에는 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중간 중간 모둠활동, 나의 유형 찾기, 꿈 실천계획서 적기 등을 통해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의 설계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문지에 자필 소감문을 남겼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주제에 맞게 놀이, 토론식 수업을 진행해 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 상호간 활발한 활동과 의견교환 증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