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경북지역 19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예고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를 기준해 포항 등 19개 초·중·고가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5개 학교(초교 1개, 중학교 3개, 고교 1개)가 단축수업을 했다.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포항이 10개교(초교 1개, 중학교 8개, 고교 1개)로 가장 많고, 경주 4개교(중학교 3개, 고교 1개), 김천 2개교(중학교 2개), 영주 1개교(중학교), 봉화 1개교(중학교), 울진 1개교(고교)이다.
최근 경북 전역에는 계속해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가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호묵 경북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연일 고온이 유지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폭염에 대비 학교별 사전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