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4년 연속 정부 과실전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활성화계획 평가에서 우수 APC로 선정됐다.
18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봉화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대구경북능금농협봉화경제사업장 위탁운영)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올해 과실전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활성화계획 평가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봉화군 APC는 공동브랜드 활용, 품질관리, 원물확보체계, 다양한 판매처 확보 등 전 부문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 98억6000만 원, 취급물량 4279t의 사업추진실적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우박피해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과실전문APC 2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매출액, 취급물량, 공동계산실적, 수출실적 및 시설가동률 등에 대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로 진행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농가조직화교육, 홍보·마케팅, 고품질·안전과실 생산유통 및 수출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과수재배농가의 소득안정화와 봉화사과 명품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