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17일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시장은 21일 오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조문한 뒤 "순직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며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들에게도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면서 "사고 수습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군 당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유관단체와 함께하는 조문을 통해 전 시민 애도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순직 장병들의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은 오는 23일 해병대 1사단 내 도솔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