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과 영덕울진축협은 24일 한우와 송아지를 전자경매하는 우시장(이하 전자경매시장)을 시범 개장했다.
전자경매시장은 매화면 원남로 일대 부지 6772㎡에 200마리를 전자경매하는 첨단 시스템과 계류장, 휴게실, 방역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이 지원하고 영덕울진축협이 운영하는 전자경매시장은 시범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2회(9일, 24일)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월 400마리 정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전자경매시장 개장으로 송아지를 제값 받고 팔 수 있게 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시장을 활성화시켜 울진 한우의 우수한 혈통을 보전하고 우량 송아지 공급으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의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