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수 직속의 '원전현안대응 TF팀'을 구성했다.
군은 문수현 원전정책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원전현안대응 TF팀은 중앙부처, 도, 유관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그 동안 구축해 온 원자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종 원전 현안사항에 전문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전 관련 주요 현안과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대내외 기관과 긴밀히 연계, 원자력 기관 유치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지역 피해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헌기 원전경제과장은 "울진은 원전 의존도가 높아 경기침체, 인구감소 등 탈원전에 따른 피해가 크다"며 "TF팀이 원전지역 주민의 피해를 회복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