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안덕면 일대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 남녀가 사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26일 낮 12시20분께 다슬기를 잡던 A씨(73·여)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자 이를 목격한 B씨(75)가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
이날 사망한 A, B씨를 포함해 총 5명이 다슬기를 잡았고 모두 한마을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