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영남)가 직업상담사의 상담기법 및 실전 구직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청년취업전문 커리어 컨설턴트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속되는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청년층에 대한 취업지원이 절실해짐에 따라 청년층에 특화된 직업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하는 청년취업전문 커리어컨설턴트 과정은 NCS채용 방식을 채택한 공공기관, 은행권, 중견기업과 비NCS 채용기업으로 나눠 분석한 기업별 채용 패턴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구직자의 전공, 희망업종과 직무, 희망 기업에 맞는 경로 설정을 통해 단계별 수험전략을 구상하고 실전 상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김영실 부관장은 “최근 취업시장에 뛰어든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NCS 채용 방식을 채택한 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취업시장의 흐름이 NCS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NC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많은 직업상담사들이 실무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라며 “해당 과정은 대기업부터 강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의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최신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여 직업상담사로서의 특화된 전문성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뿐 아니라 취업지원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중·고등학교의 취업지원관이나 직업훈련기관, 인력기관 등에 직업상담사로서 취직 혹은 창업 및 창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직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커리어컨설턴트 과정은 8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에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수강대상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며, 자세한 문의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사업부 혹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