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어려움과 치매,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지지프로그램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헤아림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총 12회로 구성해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운영 내용은 ▷치매알기 ▷돌보는 지혜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 ▷자조모임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참여한다.
군에 따르면 헤아림은 치매가족들이 치매어르신과 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한편 질환정보 및 간병경험을 공유하고 심리적으로 서로 지지하며 돕는 자조모임이다.
영양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족들이 부모의 질병을 외부에 알리기를 원치 않는 경우가 많아서 신청자가 적은 것 같다”며 “치매 인식개선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