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 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봉화경찰서는 21일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주민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등)로 A씨(7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4년 전 봉화군 소천면에 귀농한 A씨는 21일 오전 9시15분께 이웃 주민 B씨(48)에게 엽총을 쏴 중상을 입히는가 하면 15분 후 소천면사무소에 난입,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C씨(47세)와 D씨(38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범행 전후 행적 등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