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위증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공급업체로부터 받은 판매장려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자신이 설립한 업체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통행세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후 7월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해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