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 지역병원 대상 ‘찾아가는 감염관리 교육’ 실시=인하대병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지역 협력병원을 방문해 다제내성균 예방과 관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 지역 협력병원 4개를 인하대병원 감염관리실의 전문 간호사들이 양 일간 방문해 실시됐다. ▲표준주의(피해가 생기기전 취해야 하는 ‘선제조치’)의 이해 ▲손위생의 이해 환경관리 ▲다제내성균 관리 등 실질적으로 병원 내에서 환자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병균을 일컫는 말로,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 표준주의는 피해가 생기기 전 취해야 하는 ‘선제조치’를 말하는데, 감염관리에 있어 모든 환자에게 적용돼야 하는 수칙이고, 병원 내에서 감염원으로 인지하거나 인지하지 못한 모든 미생물의 전파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인하대병원 이진수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우리 나라 대형 병원들에서 다제 내성균이 우려할 수준으로 올라가는 추이가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을 함께 논의하고 올바른 감염관리 대책을 세울 수 있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지난 5월 3일 개최한 협력병원 대상 ‘감염관리세미나’에 이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인천 지역사회의 환자 안전 및 감염병 관리 수준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3일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 진료과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가정의학과 외래에 내원했다는 가정 하에 의료진, 간호사, 행정직 등이 상황․감염관리, 진료, 지원 파트 등으로 구성돼 이동형 음압침대를 활용해 응급의료센터 격리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가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11일, 12일 양일간 외래 간호사 전원을 대상으로 보호 장구 착용, 탈의 등 실전 위주 훈련도 실시하여 행동 요령 숙지와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훈련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은 각 상황별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보완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은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행성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보험자병원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파티마병원·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 협력병원 협약 첵려=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지난 14일 본관 임원회의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원장 허정욱)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 허정욱 원장, 이영하 본부장 등 협력병원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대구파티마병원과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환자의뢰 및 회송체계 구축, 의료기술지원 및 시설이용 기회의 제공, 환자진료 및 운영에 관한 정보공유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진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와 활발한 교류관계를 구축해 지역민에게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