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일 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와 의정활동 자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경북도의회와 4개 대학은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자문협력하게 되는 한편 향후 경북도의회와 대학 간 공동연구 추진 등 교류·협력 증대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
도의회에 따르면 업무협약의 핵심은 4개 대학 교수진의 폭넓고 전문적인 자문을 수시로 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7개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뿐 아니라 원자력대책, 독도수호, 지진대책 등 7개 특별위원회 활동에도 체계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어 향후 정부예산 확보, 대정부 건의 등에 객관적인 논리와 데이터를 통한 설득이 가능하다.
또 지역대학과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의 확대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의 계기된다.
지방대학 경우 학생 수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어려움을 느껴 도의회가 대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협력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역대학 자문협력뿐 아니라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도민과의 소통, 그리고 도민이 입법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시스템까지 제11대 의회는 더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