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하나제약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캐나다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인텔, 페이스북 등 일부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6%) 등이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11%) 등은 내렸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0p(0.03%) 내린 2338.2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9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1.64p(0.07%) 오른 2340.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0.27%), 포스코(1.1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0.17%), 삼성바이오로직스(-1.30%), LG화학(-1.49%), 네이버(-1.40%), 삼성물산(-0.78%) 등이 하락했다.
하나제약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
현재 하나제약은 시초가 3만100원 대비 5.15%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됐다. 하나제약의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하나제약은 의약품 제조업체로 마취 및 마약제제 기반 전문의약품 기업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6p(0.11%) 오른 817.39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4.55p(-0.56%) 내린 811.9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1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바이로메드를 제외하고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7%), CJ ENM(-1.49%), 신라젠(-3.75%), 메디톡스(-1.23%), 나노스(-1.60%), 에이치엘비(-2.66%), 스튜디오드래곤(-1.89%), 포스코켐텍(-2.76%) 등이 내린 반면, 바이로메드(0.08%) 홀로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