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인문 축제를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을 인문주간으로 선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에는 ‘인문학,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66개 전주인문학 365 네트워크 기관‧단체들이 공동으로 인문강좌, 체험, 공연, 전시, 포럼, 대회 등 6개 분야에서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문주간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인문특강이 진행된다.
인문특강에는 ‘치킨은 왜 행복을 말할까?’의 저자 최재원 빅데이터 전문가가 강사로 초청돼 ‘4차 산업혁명시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심층적인 강연과 청중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전주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면서 “인문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문학을 향유하면서 ‘삶의 쉼’을 느낄 수 있는 인문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